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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, 1997 리뷰 - 그가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난 늘 그와 함께했다

궁극의 java개발자 2021. 2. 5. 20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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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

“우리 다시 시작하자”
그가 다시 시작하자고 하면
난 늘 그와 함께했다

홍콩을 떠나 지구 반대편 부에노스아이레스에 온 ‘보영’과 ‘아휘’
이과수 폭포를 찾아가던 중 두 사람은
사소한 다툼 끝에 이별하고 각자의 길을 떠난다.

얼마 후 상처투성이로 ‘아휘’의 앞에 다시 나타난 ‘보영’은
무작정 “다시 시작하자”고 말한다.
서로를 위로하며 점차 행복한 시간을 보내는 두 사람.

하지만 ‘보영’의 변심이 두려운 ‘아휘’와
‘아휘’의 구속이 견디기 힘든 ‘보영’은
또다시 서로의 마음에 상처 내는 말을 내뱉은 뒤 헤어지는데...

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


담배를 한가득 사왔던 양조위와 나중에 헤어지고나서 스스로 담배를 한가득 사들고왔던 장국영...
사랑에 관한 영화장면중에 가장 슬프다 이과수폭포처럼 눈물흘려도
세상끝의 등대에 가도 풀리지않을것같은 그런 슬픔

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

아비정전과 함께 왕가위 최고의 걸작. 
왕가위 최대 장점이자 단점인 스타일에 함몰되지 않으면서 본질에 한걸음 다가섰다.
존재만으로도 빛나는 양조위와 신들린듯한 연기를 보여주는 장국영의 완벽한 조합

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

정말 최고다.. 
영화중반부터는 동성애소재라는것을 잊을정도로 몰입되었고 
장국영, 양조위의 연기에 깊게빠져들었다. 

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


오롯 생각이 나는 것은 보영이 아르헨티나에 남아 끝나지 않을
외로움과 방황을 계속 할거라는 예측을 하니 정말 슬프다



가본적도없는 아르헨티나에 가보고싶어졌다..
90년대 아르헨티나의 배경은 너무 외롭고 감각적이다. 

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

[제작진]
제작 : 진이근 Yee-Gan Chan
기획 : 왕가위 Wong KarWai
각본 : 왕가위 Wong KarWai
촬영 : 크리스토퍼 도일 Christopher Doyle
음악 : 종정일 Danny Chung
편집 : 장숙평 William Chang
미술 : 장숙평 William Chang

해피 투게더:春光乍洩, Happy Together


[주연]
하보영 : 장국영 Leslie Cheung
여요휘 : 양조위 Tony Leung Chiu Wai
장 역 : 장첸 Chang Chen


[관련 영화사]
배급 : (주)디스테이션
수입 : (주)엔케이컨텐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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